미라클 모닝 성공법 : 1편 도전 실패 후기, 2022년

먼저, 멋진 아침 루틴이나 미라클 모닝 루틴을 실천 중인 사람들에게,

이 글은 분명히 도움될 것이라 확신한다.

끝까지 읽어봐 주시면 감사할 따름이다.

 

이 글은 3편으로 연재하게 되었다.

모든 내용을 한 번에 쓰면 페이지를 이동하는 불편함이 줄었겠지만,

핵심 내용이 뒤썪이는 것을 예방하고자 3편으로 나누어 연재하게 되었으니, 이해바란다.

 

나는 현재 나만의 모닝 루틴을 실천 중이다.

명상, 하루 계획하기, 차마시기, 가벼운 운동이 그것이다.

 

사실 2022년에 미라클 모닝 실천을 해보다가 보름만에 포기하고 말았던 경험이 있다.

그렇다면 작년에는 왜 실패하였고, 지금은 왜 이어나갈 수 있는가를 말해보고자 한다.

 

이번 1편 글에서는 작년의 미라클 모닝 실패 경험을 다루고,

다음 글에서는 성공하게된 차이를 이야기 하고자 한다.

 

■ 2022년의 미라클 모닝 실패

2022년 가을이었다.

자기계발에 꾸준히 관심만 가득하던 나에게 유투브 알고르즘은 나를 미라클 모닝 루틴 영상으로 인도하셨다. 5분 정도 영상이었는데, 어떤 여성이 나와서 자신의 미라클 모닝 루틴을 소개하고 있었다.

 

2022년 8월의 마지막 날 나는 알수 없는 의욕의 불씨가 타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9월 1일 미라클 모닝이 시작되었다.

 

■ 2022년에 실패하였던 미라클 루틴은 이러하였다.

아침 5시 30분 기상

일어나자마자 이불 정리(1~2분)

바로 물 500ml 마시기(1분)

비타민 챙겨 먹기

스트레칭 10분 하기

명상 20분 하기

따뜻한 차 한잔 마시기(5분)

1~2분간 강도 높은 맨몸 운동(팔굽혀 펴기, 스커트 등)

찬물로 샤워하기

독서 20분

매일의 실천 목록 작성하기 (일명 To be, To do, To feel 리스트)               

 

나열해 보니 가지수가 정말 많게 느껴진다.

하지만 몇 가지는 1~2분의 짧은 시간에 완료되었다.

미라클 모닝 루틴을 아침에 완료하기 위해서는 한 시간 반정도의 시간이 필요하였다.

 

2022년 9월 1일부터 시작하여 14일간은 지속해오다가 3일 정도 빼먹은 후,

17일 차에 하루 더 하고 정지되었다.

실패한 것이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 1년 후 되돌아 보는 미라클 모닝 도전 실패 원인

1년이 지난 2023년의 가을이다.

왜 2022년의 미라클 모닝 루틴 도전은 실패하였고,

2023년 여름에 다시 시작한 미라클 모닝 아침 루틴은 성공적으로 이어나가고 있을까?

 

먼저, 2022년을 생각해 보자.

미라클 모닝을 지속하려면 몇 가지 핵심적인 사항이 지켜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첫 째, 이른 아침 한 시간 확보를 위해 매우 일찍 일어나야 했다.

일찍 일어나려면 일찍 자야 한다. 그런데 일찍 자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곤 했다.

 

설령 늦게 자고서 가까스로 일찍 일어났다고 하더라도, 하루의 컨디션은 엉망이었다.

그런 날은 미라클 모닝 루틴 실천도 진심을 다 하진 못했다.

그리고 회사생활 하다 보면 야근이나 회식으로 늦게 끝나는 경우도 있어서,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가 많았다.

 

둘 째, 미라클 모닝 루틴을 하면서, 좋다는 피드백을 받아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강한 의지로만 미라클 모닝 습관을 지속시키기가 거의 불가능 하다.

단 몇 일을 하더라도 좋은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어야 지속 가능하다.

 

저 당시를 회상해 본다면 강한 의지로 지속해본다면 뭔가 좋은 것이 따라올 것이라는 믿음만 있을 뿐, 좋은 피드백은 없었다.

 

셋 째, 늦잠 등의 이유로 몇 일 빼먹었을 때, 어떻게 극복하고 지속할지에 대한 안전장치가 없었다.

몇 일 빼먹게 되었을 때 나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 하였다는 패배감 만이 차올랐다.

그리고 의지가 부족함을 자책했다.

 

물론 위의 실패에 대한 세가지 사항을 종합해 보았을 때, 한 가지 드는 생각이 있다.

정말 강한 의지가 있다면 저거 다 극복하고, 몇 개월 지속해서 습관화 시키면 되는 것 아닌가?

 

맞는 말이다. 그런데 솔직 해보자.

그런 의지는 평범한 경험을 하는 일반 사람이 보유하긴 어렵다. 난 일반인이다.

 

고로 모든 것을 뛰어넘을 의지를 가지고 태어났거나, 큰 충격으로 의지가 끊임없이 샘 솟을 가능성이 낮다.

 

뇌과학에서도 의지는 근육과 같다고 한다.

근력 운동을 계속하면 근육이 지치고 알이 베기 듯이, 의지도 사용을 하면 낮아지고 고갈된다.

오히려 근력보다 소모되는 양이 크다고 한다.

만약 뇌과학에서 말한대로라면 충전없이 소모만 있는 의지력 사용은 불가능한 것이다.

 

기름 보충 없이 자동차가 계속 달릴 수 없는 것처럼 말이다.

 

그렇다면 삶을 긍정의 길로 하는 아침 루틴을 어떻게 내 삶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할 수 있을까?

 

그것은 2편과 3편에서 다루도록 하겠다.